전년比 매출 22.5%-영업익 99.4% 떨어져자동차부품사업 유일한 성장세…"중점 육성사업 경쟁력 강화" 자평
  • ▲ LG이노텍 멕시코 차량 전장부품공장 모습. ⓒLG이노텍
    ▲ LG이노텍 멕시코 차량 전장부품공장 모습. ⓒLG이노텍


    LG이노텍이 올해 1분기 1조1950억원 매출과 4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9.4% 줄어든 영업이익으로 적자전환은 면했다.

    27일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공시자료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2.5%, 영업이익 99.4% 감소한 1조1950억원과 4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에도 매출 24.9%, 영업이익 99.1% 감소한 성적이다.

    다만 미래 먹거리로 정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차량부품사업에서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이노텍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스마트폰 부품 수요 감소,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어려운 환경에서도 차량부품 등 중점 육성사업은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자평했다.

    실제 LG이노텍의 차량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5%, 전분기 대비 4% 늘어난 18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차량부품사업의 구체적인 영업이익은 공개하지 않았다.

    카메라모듈 사업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사업이 4657억원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매출을 거두며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뒤를 이어 LED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1721억원 매출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