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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는 29일 관세청이 서울 시내 면세점 4곳을 추가한다는 방침에 대해 "정부가 관광산업 활성화와 투자 및 고용 창출을 위해, 시내면세점 추가 특허를 발급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워커힐면세점 특허를 상실한 이후 △호텔 방문 외래 관광객(년간 150만명)들의 쇼핑편의성 및 관광만족도 저하 △구성원 고용불안 △중소협력 업체 피해 방지 △재고 처리 △확장공사 중인 면세점 공간의 대체활용방안(대규모 투자손실 발생문제) 등 관련 이슈 해결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왔으나 근본적인 해법 마련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워커힐은 지난 1963년, 국가차원의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 최대 호텔로 처음 문을 연 이래 지난 54년 동안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역사를 써내려오면서 최고 수준의 서비스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중화권을 중심으로 높은 인지도와 선호도를 보유하고 있어 워커힐면세점이 지속될 수 있다면 한국관광산업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호텔 54년, 면세점 24년간의 운영기간 동안 축적된 경험과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겸허하고 철저히 준비해 면세점 특허를 반드시 재획득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국가관광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및 내수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