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비중 85.1%, 25개교 한국사 반영
  • ▲ 2017~2018학년도 전문대 수시·정시 모집인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 2017~2018학년도 전문대 수시·정시 모집인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2018학년도 전문대학 모집인원이 전년도보다 감소하고 수시모집 선발 비중이 소폭 증가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018학년도 전문대 입시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9일 발표했다.

    전국 137개 전문대의 2018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21만129명으로 2017학년도 21만4857명보다 2.2%(4728명) 감소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응과 고등직업교육 특성을 위한 구조조정 등으로 전문대 모집인원이 줄었다고 전문대교협은 전했다.

    수시모집의 경우 전체 비중의 85.1%(17만8861명), 정시는 136개 전문대에서 3만126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전문대 수시 선발비중은 2017학년도 84.2%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시기별 모집에서 수시 1차에서 가장 많은 13만2991명(63.3%)를, 수시 2차는 4만5870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이 7만4405명, 사회배려자·경력자 등 자체 특별전형에서는 9만7825명, 성인학습자·대졸자 등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정원외 특별전형에서는 3만789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외국인 특별전형은 전년도보다 1754명 늘어난 9419명을 105개 전문대에서 모집한다.

    전문대 정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반영하는 학교 중 58개교는 수능 3개 과목을, 4개 과목 44개교, 5과목 이상 11개교 등이다.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한국사 과목이 필수 지정됨에 따라 25개 전문대는 과목별 반영비율을 지정하거나 가산점 등에 반영한다.

    전문대 수시모집은 4년제 대학과 달리 지원 횟수 제한이 없으며 정시는 군별 모집을 실시하지 않는다.

    수시 합격자의 경우 등록 여부에 상관 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되며 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등 2개 이상 학교 합격자는 1개교에만 등록해야 한다.

    2018학년도 전문대 입시는 내년 9월11~29일 수시 1차 모집을, 수시 2차는 같은해 11월7~21일 실시하며 합격자 발표는 내년 12월15일까지다.

    전문대 정시 원서접수는 내년 12월30일부터 2018년 1월12일까지 진행한다. 정시 합격자는 2018년 2월6일까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