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3번째 주택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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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부산에서 1200억원대 재개발 사업을 따냈다. 올해 서울과 수원에 이은 세 번째 도시정비사업 수주다.
SK건설은 부산 해운대 반여 1-2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지하2층 지상29층, 8개 동, 총 732가구다. 일반 분양은 565가구로 총 도급액은 1274억원이다.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 주택사업 수주다. 연초 수원 팔달 8구역을 시작으로 서울 중화 1구역 재개발 사업을 따낸 바 있다.
SK건설은 부산에서 앞서 공급한 단지의 인기를 재현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분양한 대연 SK뷰 힐스는 평균 청약 경쟁률이 300대 1로 조기 완판됐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수영 SK뷰도 100% 계약을 마친 바 있다. 동기간 공급한 시청역 SK뷰는 잔여 물량이 남아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시청역 SK뷰 판매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무리 없이 완판될 것"이라며 "부산 내 다른 도시정비사업장도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