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2016년 세계 상위 2000개 기업' 리스트 공개중국공상은행 4년째 1위 자리 지켜…"67개 국내기업 이름 올려"
  • ▲ 삼성전자 로고. ⓒ뉴데일리 DB
    ▲ 삼성전자 로고. ⓒ뉴데일리 DB


    중국은행들이 세계 기업순위에서 Top 3를 휩쓸었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18위로 자존심을 챙겼다.

    26일 미국 경제지 포브스의 '2016년 세계 상위 2000개 기업' 리스트에 따르면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농업은행이 기업순위 1~3위에 올랐다. 중국공상은행은 4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기업의 매출, 이익, 자산, 시장가치 등을 종합해 발표되는 포브스 기업순위는 14년째 이어지며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나머지 순위로는 워런 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해서웨이가 4위를 차지했고 JP모건이 뒤를 이어 5위에 위치했다. 글로벌 IT기업 애플은 8위로 올라섰다. 중국과 미국을 제외한 국가 중에는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국내 기업중에는 삼성전자가 지난해와 같은 18위에 올랐고 한국전력이 97위로 뒤를 이었다. 현대자동차(108위), SK홀딩스(247위), 신한금융그룹(271위)도 이름을 올려다. 

    2000개 기업 중 미국기업이 586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249개), 일본(219개), 영국(92개)이 다음으로 많았다. 국내 기업은 67개로 5번째로 많았다.

    한편 2000개 기업의 시장가치는 총 44조 달러로 매출 35조 달러, 자산은 162조 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