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간 체결한 정부간 수출계약(G2G) 물량 선적 시작페루 정부와 추가 사업 및 인근 중남미 국가로 시장 확대 기대
  • ▲ 페루 경찰차 수출 선적 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성공적 선적을 기원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포스코대우
    ▲ 페루 경찰차 수출 선적 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성공적 선적을 기원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포스코대우

    포스코대우가 지능형 순찰자 수출을 시작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대우는 평택항에서 '페루 경찰차 수출선적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두영 포스코대우 인프라플랜트사업실장을 비롯해 김형욱 KOTRA 일반물자교역지원단장, 송영한 쌍용차 국내 및 해외영업본부장, 정봉채 신정개발특장차 대표 등 관련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해 순찰차 선적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지난해 12월 포스코대우, 페루 내무부, KOTRA 3자간 체결한 정부간 수출 계약(G2G)에 따른 총 수출 물량 2108대 중 408대 선적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을 포스코대우가 현지 수요에 맞춰 기술 지원과 정비창 건설 등 현지화에 노력을 기울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포스코대우는 9월까지 페루 내무부에 2108대의 차량을 순차적으로 공급하며, 지능형 순찰자는 페루 내 17개 도시에서 치안을 위한 순찰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대우는 앞으로 페루 9개 도시에서 정비창 건설을 위한 장비 공급, 순찰차 예방 정비를 위한 부품 및 엔진오일 공급 등의 추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내 최대규모 경찰물자 공급사업"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페루와의 추가 사업 및 인근 중남미 국가로의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지난 2013년 페루 지능형 순찰차 1차 사업으로 약 800여대를 수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