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니로.ⓒ기아차
    ▲ 니로.ⓒ기아차

     

    기아차가 5월 니로 효과로 내수 판매가 급증했지만, 해외에서 부진한 탓에 판매가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기아자동차가 5월에 내수 4만7614대, 해외 19만5985대 등 총 24만359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실적이다.

    국내 판매는 19.0%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3.0% 가량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최근 출시된 신차 판매와 주력 RV 판매가 모두 호조를 보이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신차인 니로는 2676대가 판매되며 기아차의 주력 차종으로 자리잡았다. K7(4669대), 모하비 페이스리프트(1382대) 등도 내수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됐다.

    해외 판매는 글로벌 경기 악화 지속, 국내 판매 증가에 따른 물량감소 등으로 국내공장 생산 분이 17.4% 감소했다. 하지만 신형 스포티지 등 RV 차종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해외공장 생산 분이 10.0% 증가함으로써 전년 대비 감소폭은 3.0%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