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과 함께 구조조정 중인 한진해운이 사채권자집회를 앞두고 사전 설명회를 열었다.

한진해운은 2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사에서 71-2회 주식회사 한진해운 사채권자집회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진해운은 오는 17일 사채권자 집회를 갖고 만기가 도래하는 27일 1900억원 규모 무보증사채에 대한 채무조정에 나선다.

한진해운 한 관계자는 "오늘 열린 설명회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라며 "만기가 도래하는 27일 1900억 규모 무보증사채에 대한 채무조정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서 진행된 현대상선이 잘됐으니 믿어봐야지 별 수 있겠냐"라며 "올해 돌아오는 회사채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