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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산업이 주력계열사인 아주캐피탈을 2년만에 재매각한다.
3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아주캐피탈의 최대주주인 아주산업은 최대주주 보유지분의 매각을 포함한 근원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러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주산업은 2014년 4월 아주캐피탈 매각을 추진했으나 우선협상대상자와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입장차이로 매각을 철회한 바 있다.
아주산업측은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해 조달경쟁력 확보 보다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주산업 관계자는 "아주캐피탈 보유지분 매각을 포함한 경쟁력 제고방안 추진은 지속 가능한 성장가능성 등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상황 속에서 캐피탈 본연의 경쟁력과 시장 변동성 등을 감안해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최대주주 보유지분의 매각규모나 방법, 절차, 경제력 제고방안에 대한 세부사항 등에 관련해서는 확정된바 없다.
그동안 아주캐피탈은 인력, 조직, 혁신역량 등 회사 전 부분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왔다.
실제 아주캐피탈의 2015년 말 매출액은 7947억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은 670억원, 당기순이익은 51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7.9%, 39.5% 증가했다.
올 1분기 실적도 매출액 1957억원에 순이익 176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