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 히어로4 세션과 콘솔 컨트롤러의 조합... '죠스 플렉스 클램프' 사용해 테이블과 컨트롤러에 직접 달고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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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를 통해 새로운 촬영 기법으로 게임 방송 및 중계 가능해질까?"'고프로(GoPro)'는 미국의 카메라 및 캠코더 브랜드로 2002년 창립된 '액션캠' 회사다.고프로는 일반 카메라나 캠코더보다 더 넓은 화각을 가지고 있으며, 휴대가 간편해 사용자들로부터 익스트림 스포츠 촬영에 최적화됐다는 평을 받는다.'워터프루프 하우징(방수 틀)'을 장착하면 바다나 계곡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넓은 활용범위를 자랑한다.아웃도어 레저용으로 자주 사용되는 고프로를 게임 촬영에 적용시켜 사용해보면 어떨지 직접 테스트를 진행해 봤다.고프로를 게임과 직접 관련지어 활용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지만, 게임을 중계하거나 방송하는 사람들에게는 호평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키보드와 마우스 앞 또는 콘솔 컨트롤러에 직접 마운트(고정)를 시켜 중계하는 방법을 구현해봤다.고프로의 촬용보조 악세사리인 '죠스 플렉스 클램프'를 사용하면 고프로를 키보드 앞 테이블에 고정하거나 콘솔 컨트롤러에 부착해서 새로운 촬영 기법을 만들 수 있다.컨트롤러에 장착하는 특징 때문이라도 작고 가벼울수록 게임을 하는 사용자도 편하고 영상 촬영도 효율적으로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크기는 '고프로 히어로4 블랙' 보다 50% 작아지고 무게도 15g 줄은 '고프로 히어로4 세션'을 이용해 테스트했다.콘솔 컨트롤러에 고프로를 마운트 시키는 액세서리는 아직 공식적으로 출시되지 않았지만, 몇 가지 장비의 도움을 받아 견고하게 고정해 실험해볼 수 있었다.새로운 촬영기법이 도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는 지상파를 통해 공식적으로 진행되는 프로게임 리그, 인터넷을 통한 사용자들의 게임 방송 등이 그 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평소 인터넷을 통해 게임 방송을 진행해온 김 모(남·34세) 씨는 "게임 방송에서 새롭게 적용할 수 있는 촬영 기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게임을 하는 사용자의 동작과 표정 그리고 생생한 느낌을 주는 컨트롤러 촬영은 시청하는 사람들에게도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한 업계 관계자는 "고프로에서도 VR과 관련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서 게임 현장을 VR로 촬영한다면 사용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최근에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리그에서 VR 카메라를 사용해 중계를 진행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