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 히어로4 세션과 콘솔 컨트롤러의 조합... '죠스 플렉스 클램프' 사용해 테이블과 컨트롤러에 직접 달고 촬영

  • ▲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고프로를 통해 새로운 촬영 기법으로 게임 방송 및 중계 가능해질까?"

'고프로(GoPro)'는 미국의 카메라 및 캠코더 브랜드로 2002년 창립된 '액션캠' 회사다.

고프로는 일반 카메라나 캠코더보다 더 넓은 화각을 가지고 있으며, 휴대가 간편해 사용자들로부터 익스트림 스포츠 촬영에 최적화됐다는 평을 받는다.

'워터프루프 하우징(방수 틀)'을 장착하면 바다나 계곡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넓은 활용범위를 자랑한다.

아웃도어 레저용으로 자주 사용되는 고프로를 게임 촬영에 적용시켜 사용해보면 어떨지 직접 테스트를 진행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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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프로를 게임과 직접 관련지어 활용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지만, 게임을 중계하거나 방송하는 사람들에게는 호평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키보드와 마우스 앞 또는 콘솔 컨트롤러에 직접 마운트(고정)를 시켜 중계하는 방법을 구현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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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고프로의 촬용보조 악세사리인 '죠스 플렉스 클램프'를 사용하면 고프로를 키보드 앞 테이블에 고정하거나 콘솔 컨트롤러에 부착해서 새로운 촬영 기법을 만들 수 있다.

    컨트롤러에 장착하는 특징 때문이라도 작고 가벼울수록 게임을 하는 사용자도 편하고 영상 촬영도 효율적으로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크기는 '고프로 히어로4 블랙' 보다 50% 작아지고 무게도 15g 줄은 '고프로 히어로4 세션'을 이용해 테스트했다.

    콘솔 컨트롤러에 고프로를 마운트 시키는 액세서리는 아직 공식적으로 출시되지 않았지만, 몇 가지 장비의 도움을 받아 견고하게 고정해 실험해볼 수 있었다.



    새로운 촬영기법이 도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는 지상파를 통해 공식적으로 진행되는 프로게임 리그, 인터넷을 통한 사용자들의 게임 방송 등이 그 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평소 인터넷을 통해 게임 방송을 진행해온 김 모(남·34세) 씨는 "게임 방송에서 새롭게 적용할 수 있는 촬영 기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게임을 하는 사용자의 동작과 표정 그리고 생생한 느낌을 주는 컨트롤러 촬영은 시청하는 사람들에게도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고프로에서도 VR과 관련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서 게임 현장을 VR로 촬영한다면 사용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에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리그에서 VR 카메라를 사용해 중계를 진행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