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은행 점포' 태블릿 브랜치 시대 열어생체인증 시장 사업 강화로 '편의성-보안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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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데일리경제DB
SK(주)C&C가 금융 서비스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금융 IT 시장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얼굴·음성 인식을 이용한 공인인증서 대체 서비스는 물론, '찾아가는 은행 점포'를 구현한 신개념 서비스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금융권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17일 SK(주)C&C에 따르면, SK(주)C&C는 최근 KB국민은행의 태블릿 브랜치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태블릿 브랜치 솔루션은 태블릿PC를 활용해 고객과 만나는 현장에서 즉시 통장과 인터넷뱅킹 신규 가입이 가능한 서비스다. '찾아가는 은행 점포' 서비스를 구현해 낸 셈이다.
SK(주)C&C의 태블릿 브랜치 솔루션은 여신,수신,카드, 제신고 업무를 비롯해 외환, 퇴직연금, 자산관리, 포트폴리오설계 등 거의 모든 은행 업무를 담아냈다.
SK(주)C&C는 태블릿브랜치 전용 전자문서 통합관리 시스템을 별도로 제공해 전자문서 생성, 위·변조 방지, 조회·보관을 한번에 처리 가능케 했다. 업무처리 단계별로는 거래 화면 및 서식도 순서대로 자동 표출시켜 서류 누락에 따른 재방문의 불편함을 없앴다.
SK(주)C&C 측은 태블릿 브랜치 론칭의 성공 요인으로 자사 프레임워크인 'NEXCORE' 기반의 MCI시스템(다중채널통합) 기능을 꼽았다. 본 시스템은 태블릿PC의 화면 끊김이나 속도 지연이 없게끔 빠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SK(주)C&C는 얼굴·음성 인식을 이용한 '비대면 실명 확인 및 공인인증서 대체 솔루션'을 KDB대우증권에 도입했다.
이 솔루션은 입 모양∙음성의 생체 움직임 분석(Liveness Detection) 기술을 적용해 지문·홍채 인식 방식 대비 우수한 보안 안전성을 확보했다.
별도의 인식 장비 없이 스마트폰 상에서 앱을 다운받은 후 얼굴∙목소리 만으로 아무 때나 실명 확인 및 본인 인증을 쉽게 받을 수 있다.
다시말해 금융 소비자들은 앱을 실행 후 신분증 사진 촬영 및 신분증 진위 확인(금융결제원 연계), 얼굴∙음성 인식(스마트폰 카메라로 얼굴 촬영 시 제시된 글자 읽기)을 수행하면 된다.
아울러 SK(주)C&C는 최근 중국교통은행 서울지점 '위안화 청산체제 구축' 서비스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위안화 청산은행으로 선정된 중국교통은행의 업무량 증대에 따른 시스템 확충과 위안화 자금 및 채권 대금 결제 등을 실시간 처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위안화 청산은행은 중국 인민은행의 역외 지점으로서 중국 본토 밖인 역외에서 위안화 결제대금의 청산을 담당하는 은행이다. 중국 인민은행의 결제시스템(CNAPS)과 연결돼 역외 위안화 거래 결제대금의 청산·결제 업무를 수행한다.
SK(주)C&C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 트렌드 및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유연한 시스템을 만들어 금융 IT 시장을 리딩할 것"며 "변화하는 ICT융합시대에 알맞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