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USIM'만 교체하면 안심서비스 이용 가능…경찰청과 '여성가구 홈 안심서비스' 제공하기도'ADT캡스-KT텔레캅', 각각 'ADT캄', '홈가드' 솔루션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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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묻지마 여성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물리보안 업체들의 여성 1인가구에 대한 보안상품 및 관련 서비스들이 눈길을 끈다.

    월 1만원 대 저렴한 요금으로 외부침입 감지, 보안업체의 긴급출동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어 혼자 사는 여성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스원은 휴대폰을 통한 개인 보안 서비스 '안심모바일'을 제공 중이다. 전용 휴대폰인 '안심폰'을 사용하면 위치조회부터 출동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원래 사용하던 스마트폰도 '안심USIM'으로 USIM칩만 교체하면 에스원의 안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출퇴근시 현재 위치와 도착시간을 가족에게 알릴 수 있으며, 긴급상황 시 전용 앱 버튼을 통해 24시간 운영하는 에스원 관제센터로 출동요청을 할 수 있다. 에스원 출동요원은 사용자 GPS 위치를 확인해 현장으로 출동한다.

    또한 에스원은 최근 경찰청과 함께 저소득층 여성가구에게 홈 보안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여성가구 홈 안심서비스'도 제공 중에 있다.

    여성가구 홈 안심서비스는 원룸, 다가구주택 등에 거주하는 여성들의 안전을 위해 가입비는 면제, 월 9900원의 요금을 지불하며, 긴급출동을 받을 시 건당 1만원에 첨단보안시스템(출입문감지기, 실내 비상버튼, 열선감지기)을 설치해 안전을 제공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여성으로만 구성된 가구 또는 여성이 세대주인 한부모 가족이며, 인터넷이 설치돼 있는 가구에 한해 관련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을 위해서는 주택임대차 계약서와 주민등록등본을 그림파일로 준비해 사이버경찰청에 접속, 여성가구 홈안심서비스배너를 이용해 가입하면 된다.

    ADT캡스 역시 1인 가구 주거침입 방지는 물론 집안의 에너지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 'ADT캄'을 최근 내놨다.

    ADT캄은 출입문과 창문 등에 감지센서를 설치해 외부침입을 감지한다. 침입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고객에게 통보하고 출동대원이 출동해 안심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앱의 실시간 CCTV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밖에서도 집안 상황을 손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집을 비우는 경우가 잦은 여성 직장인들에게 유용하다.

    ADT캄은 기본 서비스에는 무인 경비 서비스(비상벨 포함)와 무선 원격 제어 서비스가 제공되며, 부가 서비스에는 ▲화재 경보 ▲가스 경보 ▲누수 경보 ▲조명 제어 ▲가스 밸브 제어 ▲콘센트 제어 등 다양한 에너지 관리 기능도 탑재돼 있다.

    뿐만 아니라 ADT캡스는 여성대상 범죄 근절 및 예방 서비스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 또한 실현하고 있다.

    지난 13일 고객사인 스토리지 전문기업 씨게이트를 찾아 여성 임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범죄예방 교육 및 호신술 강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서울 강남 일대 주요 지하철역에서 출퇴근길 직장 여성들에게 호신용 호루라기와 범죄 상황별 안전가이드가 인쇄된 부채를 지급하기도 했다.

    KT텔레캅는 최근 '홈가드' 상품을 선보였다. 이 역시 1인 가정을 위해 특화된 보안상품으로 가입 시 제공되는 무선감지기를 출입문과 창문에 부착 후 보안모드를 설정하면 외부침입 발생시 중계장치에서 경고방송과 사이렌이 울린다. 지정된 휴대폰 번호로 즉시 문자메시지도 통보해준다.

    이 같은 기능들은 전용 앱을 통해 원격으로 쉽게 제어할 수 있으며, 집안에서 위급상황 발생시 비상벨을 누르면 긴급출동 요청도 할 수 있다.

    출동서비스는 가입 후 최초 1회를 무료로 제공하며, 이후부터 출동요청 건 별로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상품가입시 무선 리모컨과 비상벨, 자석감지기 등이 기본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