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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은행과 삼성카드가 선보인 제휴 서비스가 고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SC은행은 제휴를 통해 삼성카드 신용카드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삼성카드와 SC은행 간 포인트가 무제한 전환이 가능해졌다.
이는 소비의 목적에 치중돼 있던 기존 신용카드 포인트의 개념을 저축으로 확장한 것이다.
SC은행 관계자는 “기존 신용카드 포인트는 대부분 사용처가 한정돼 있어 사용하는데 번거로움이 많았다”라며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두 회사는 포인트를 서로 교환할 수 있게 제휴 영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제휴카드를 발급받은 SC은행 고객은 삼성카드를 사용해 쌓인 포인트를 은행의 360리워드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전환된 포인트는 금융상품에 자금을 넣거나 대출이자를 갚는 등 사실상 카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
또한 360리워드를 삼성카드 포인트로 전환해 결제대금이나 연회비 등을 납부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제휴를 통한 카드 발급 이외 각각의 특장점을 살린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법인 신용카드 발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SC은행과 삼성카드의 복합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SC은행 관계자는 “최근 많은 금융사들이 제휴나 업무협약을 통한 카드포인트 활용 등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혜택의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SC제일은행은 삼성카드와의 제휴를 바탕으로 금융혜택을 강화한 신용카드 및 중금리 대출 상품 등 금융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혜택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