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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의 올해 상반기 편의점 택배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가량 늘어난 850만 상자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성장세에 따라 올해 편의점 택배 연간 물량이 1750만 상자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0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편의점 택배는 24시간 접수가 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에 매년 두 자리수대의 성장세를 나타내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편의점 택배는 대부분 집에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할 정도로 접근도가 우수하다. 최근에는 택배 접수 기능 외에 택배를 대신 받아주고 고객이 나중에 이를 찾아갈 수 있는 '편의점 픽업 서비스' 등 서비스 다각화도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고객은 택배기사 방문을 기다리지 않아 시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으며, 택배사는 여러 가정을 방문하지 않고 한번에 여러 개의 택배를 접수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향후에도 서비스 질을 높여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