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래 고객인 경우 최대 1000만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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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소득이 없는 주부도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은 6일 전업주부의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우리 홈마스터론’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홈마스터는 가계의 수입 및 지출을 관리하는 전업주부를 말한다.

    즉, 전업주부도 △일정 신용등급 이상 △아파트관리비 또는 공과금 자동이체 △우리카드 이용 고객 등 주거래 고객 요건을 충족하면 소득 증빙 자료가 없어도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고객의 신용등급 및 보유 중인 대출 여부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다.

    금리는 우대금리를 포함해 현재 3개월 코리보 기준 연 4.09~8.29%다.

    우대 조건은 △공과금·관리비 이체 등 은행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0.5% 포인트 △인터넷·스마트뱅킹 신청할 경우 추가 0.2% 포인트 등 최대 0.7% 포인트까지 대출 금리를 낮출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교육비, 생활비 등 일시적으로 자금이 필요한 주부들의 경우 소득증빙자료가 없다보니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왔다”며 “그동안 시중은행에서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주부를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을 출시해 이들의 금융욕구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우리홈마스터론’과 ‘위비멤버스’ 출시를 기념해 12월말까지 대출을 받는 경우 위비꿀머니 5000꿀(1꿀=1원) 제공할 계획이다.

    위비꿀머니는 현금처럼 자유롭게 ATM에서 인출 또는 대출이자 납부, 예·적금 신규, 신용카드 연회비 납부 등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