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구축 상용화 노하우 국내외 공유 통해 국제 IoT 생태계 조성 기여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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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최근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된 '한-EU IoT 협력 회의'에 참가해 양 지역간 '로라(LoRa)' 네트워크 로밍 시스템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한-EU IoT 협력 회의'에서 EU측 파트너인 스페인 텔레포니카(Telefonica)와 프랑스 EGM∙CEA 등 유럽 내 주요 IT기업들에게 저전력IoT 기술인 '로라'의 로밍 시스템 개발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유럽 내에서 '로라' 망을 시험 운영하고 있는 CEA와 EGM은 국제간 로라 네트워크 로밍 기술 개발에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으며, 양측간 협력을 통해 로밍 연동 규격 등을 도출키로 합의했다.

    또한 SK텔레콤은 다음 주 중 독일 베를린에서 로라 표준화 단체인 '로라 얼라이언스' 측과 만나 '로라' 로밍(Roaming) 연동 표준을 제안하고 연내 로밍 단말과 네트워크 서버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의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앞으로 로라 전국 구축 상용화 과정에서 얻은 기술 노하우를 국내외 사업자들에게 적극 공유해 국제간 IoT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