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디자인-음질' 등 초프리미엄 성능, 출하가 4100만원 달해"프리미엄 TV 시장 강화 전략…차원 다른 화질로 새로운 경험 제공할 것"
  • ▲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LG전자
    ▲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LG전자


    LG전자가 초대형 디자인이 돋보이는 두 번째 초프리미엄 TV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지난 3월 출시한 65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에 이어 한국에서 처음으로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모델의 출하가는 올레드 TV 가운데 가장 비싼 수준인 4100만원으로 캐시백 혜택을 적용하면 39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신제품은 TV의 기본이 되는 화질에서부터 디자인, 음질까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만의 독보적인 강점을 갖췄다.

    백라이트가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빛을 내는 올레드의 강점을 완벽에 가깝게 표현하고 있는 신제품은 77형 초대형 화면으로 완벽한 블랙을 표현하며 현장에 와 있는 듯한 생생함을 전달한다. 

    또 HDR10 및 돌비 비전 등 다양한 HDR 영상 규격을 지원하는 등 상용되는 HDR 콘텐츠를 완벽하게 지원한다. HDR은 어두움과 밝음의 폭을 넓혀 화질을 개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로 최신 TV에 적극 적용되며 디스플레이·콘텐츠·영상 업계의 중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디자인과 사운드 성능에서도 독보적인 차별성이 드러난다. 

    77형 초대형 올레드 패널 뒤에 투명 강화 유리 한 장만이 덧붙여진 신제품은 세련된 느낌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제품 뒷면과 스탠드를 보랏빛으로 반짝이는 '바이올렛 다이아' 디자인으로 적용해 아름다운 유리 조형 작품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사운드 역시 섬세하면서도 웅장함을 표현한다. 80와트(W)에 이르는 최대 출력은 전작 대비 30% 이상 강해졌다. 특히 세계 최고 오디오회사인 하만카돈과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고품격 사운드는 사람 목소리부터 악기의 울림까지 다양한 소리를 세밀하게 들려준다. 무엇보다 총 10개의 스피커 유닛이 만들어내는 입체적이고 풍성한 사운드는 LG전자의 '공간 인식 사운드' 기능과 합해져 최적의 음질로 구현된다.

    한편 LG전자는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상무)은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초프리미엄 TV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며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으로 초프리미엄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