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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고객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가 고객의 편의성을 최고조로 높일 수 있는 요소인 만큼 서비스 확대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2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2014년 2월부터 '찾아가는 지점서비스'를 시행 중에 있다.
'찾아가는 지점서비스'는 SK텔레콤이 섬, 농어촌, 군부대 등 서비스 사각지대에서 요금제 변경, 스마트폰 이용법 안내 등 다양한 이동전화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까지 전국 60여곳, 5만여 고객을 방문했다. 백령도, 덕적도, 신안군 등 도서지역 뿐 아니라 포스코, IBM 등 일반기업체까지 고객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지 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들어 이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찾아가는 T서비스'를 정식 시행하기도 했다.
'찾아가는 T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 장소에 공식대리점의 전문가가 직접 방문, 가입 상담 및 휴대폰 개통 처리를 진행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지역 혹은 단체에서 신청을 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된 반면, '찾아가는 T서비스'는 개인이 원하는 시간대 휴대폰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은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이나 전용콜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방문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 지정 가능하다.
휴대폰 판매가격 역시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 판매가와 동일하며, 서비스 이용에 따른 추가 비용은 없다. 고객을 직접 방문하는 전문가는 SK텔레콤 공식대리점 직원 중 고객 평가가 높고, 방문서비스 특화 교육을 수료한 'T매니저'로 구성된다.
SK텔레콤은 '찾아가는 T서비스'를 수도권 전역에서 제공하고, 연내 전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휴대전화 수리를 받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찾아가는 A/S 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동식 버스로 운영되는 이 서비스는 침수 세척, LCD·배터리 교체 등 일반 휴대전화 A/S 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대부분을 제공한다. 부품이 소모되는 서비스는 유상으로 진행되며, 부품이 소모되지 않을 경우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타사 고객도 이용 가능하다.
스케쥴은 SK텔레콤 SNS 계정을 통해 안내되고 있다.
국내 최초 이동형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인 '티움 모바일'을 운영해 전국 각지에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티움 모바일은 ICT가 불러올 변화와 미래상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시설로, 최근까지 해남, 시흥, 영월, 평창 등 전국 각지를 방문했다.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은 대략 15만 명에 달하며, 5세대(5G) 통신,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ICT 기술과 서비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10가지 아이템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최근 '포켓몬 고'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증강현실(AR) 관련, 'AR 샵' 체험관이 개설돼 상품 정보를 증강현실 멀티미디어로 확인해 구매하는 미래형 쇼핑을 체험할 수 있다.
회사 한 관계자는 "고객의 편의성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다보니 다양한 '찾아가는' 서비스 확대에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접점에서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요소를 면밀히 살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