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국가 송전망에 20년간 전기 공급미얀마에서의 오랜 사업 경험과 사업 Solution 제공 능력 인정 받아

  • ▲ Shwetaung 발전소는 미얀마 양곤으로부터 북서쪽 270km 떨어진 바고 州에 건설 예정이다.ⓒ포스코대우
    ▲ Shwetaung 발전소는 미얀마 양곤으로부터 북서쪽 270km 떨어진 바고 州에 건설 예정이다.ⓒ포스코대우

    포스코대우가 미얀마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수주를 눈앞에 뒀다.

    포스코대우(대표이사 김영상)는 31일 미얀마 전력공사(EPGE, Electric Power Generation Enterprise)에서 발주한 Shwetaung(쉐타옹) 70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 민자발전사업) 국제경쟁입찰에서 단독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Shwetaung 발전소는 미얀마 양곤으로부터 북서쪽 270km 떨어진 바고 州에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 후 미얀마 전국 송전망과 Shwetaung 인근 지역의 산업시설 및 가정에 20년 간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포스코대우는 연내 미얀마 발전공사와 전력수급계약(PPA)을 체결하고 발전소 건설, 운영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단독협상대상자 선정을 세계 유수의 업체들과의 경합을 뚫고 이뤄낸 쾌거로 평가하고 있다. 1985년부터 이어져온 미얀마에서의 오랜 사업 경험과 포스코대우의 금융조달 능력 및 사업 Solution 제공 능력이 높게 평가 받은 결과라는 것. 

    포스코대우는 이번 단독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연평균 9.6%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미얀마 전력시장에서 발전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회사가 운영 중인 가스전과 연계된 신규 발전소 투자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추가 사업권 확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그동안 미얀마 정부와의 오랜 신뢰관계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를 인정 받아 얻어낸 결과”라며 “향후 미얀마 시장에서 종합사업회사로서 다양한 투자 사업을 확대하여 한국 업체들의 미얀마 진출을 촉진시키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