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원가 절감 및 완성도 향상 집중, 하반기 호실적 예상"IM부문 4조원 영업이익 유지할 듯…평균판매단가 2분기 대비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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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이 갤럭시노트7 효과로 하반기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7의 흥행으로 시작된 삼성전자 IM부문의 상승세는 갤럭시노트7의 출격으로 하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이 좋은 갤럭시노트7에 힘입어 평균판매단가(ASP) 역시 2분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평가된다.앞서 삼성전자 IM부문은 2분기 26조5600원 매출, 4조3200억원 영업이익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영업이익을 거뒀다. 특히 8분기만에 영업이익 4조원을 회복하며 눈에 띄는 실적개선을 기록했다.IM부문의 2분기 호실적에는 2600만대 이상 판매된 갤럭시S7 시리즈의 판매호조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 판매단가가 높은 갤럭시S7엣지의 비중이 50%를 넘어서며 이익률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생산원가 절감 및 완성도 향상에 집중할 방침이다. 기기 혁신보다 실용 기능 향상에 중점을 두며 소비자 만족도 및 원가절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생산원가 절감 및 완성도 향상 전략은 갤럭시노트7과 만나 극대화될 전망이다. 소비자층이 한정된 노트 시리즈의 특성상 원가절감은 실적 견인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갤럭시노트7은 홍채인식, 방수, 전후면 엣지 디자인, 64GB 용량 등을 적용하며 원가상승 요인을 갖고 있지만, 부품 가격과 생산성이 개선되며 원가절감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무엇보다 삼성패스, 보안폴더, S펜 감도 향상, 클라우드 서비스 등 차별화된 실용기능을 강화하며 완성도 향상도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업계 한 관계자는 "IM부문은 갤럭시노트7의 호조에 힘입어 3분기에도 4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림픽 등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도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은 줄어들 수 있지만, 평균판매단가는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