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정기예금 대비 계약기간 6개월 기준 연 1.5% 제공
  • ▲ 우리은행은 계약기간 6개월 기준 연 1.5%를 제공하는 고금리 채권인 환매조건부채권(RP)을 총 3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우리은행
    ▲ 우리은행은 계약기간 6개월 기준 연 1.5%를 제공하는 고금리 채권인 환매조건부채권(RP)을 총 3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5일 정기예금 대비 고금리를 제공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을 총 3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환매조건부채권은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고객에게 매도하고 일정기간 경과 후 매도금액에 이자 등 상당금액을 합한 금액을 은행이 다시 매수하는 조건으로 판매하는 상품이다. 

RP는 예금보험료와 지준예치금이 부과되지 않아 고객에게 좀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해 주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판매되는 RP상품은 신용등급 AAA인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채권(MBS)을 매도대상채권으로 한정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가입 금액은 500만원 이상이지만 신규 이후 추가 매수분에 대해서는 금액제한이 없다.

계약 기간은 91일부터 180일까지 일 단위로 정할 수 있으며 91일 이상 180일 미만 약정시 연 1.4%, 180일 약정시 연 1.5%의 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가입기간 중 입금건별로 중도해지가 가능하며 담보대출도 이용할 수 있다.

개인영업전략부 관계자는 “고객에게 정기예금 대비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기 위해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활용한 것”이라며 “지속되는 저금리 기조에 단기간 고금리 자금운용에 대한 수요가 있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