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10일 미국 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가 주관한 비전어워즈(Vision Awards)에서 2년 연속 유틸리티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비전어워즈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전문기관인 LACP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글로벌 어워즈로, 매년 '포천 500대 기업'을 비롯해 세계 유수 기업 및 정부 기관, 비영리단체의 애뉴얼리포트를 평가한다.
올해 열린 비전어워즈는 총 25개국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해 경쟁을 펼쳤다.
한전은 총 8개 평가 항목 중 메시지 명확성, 독창성, 정보접근성 등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며, 전체 1,000여 개의 참가 기업 중 Top 26위에 선정됐다. 이는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이다.
또한 금융, 교육, 유틸리티 등 각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에 시상하는 비전어워드 대상(Platinum Awards)을, 유틸리티 분야에서 수상했다.
한전 측은 "이번에 수상한 애뉴얼리포트는 전통적 전력사업을 넘어 에너지신산업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자 하는 한전의 새로운 변화방향을 담았다"고 밝혔다.
한전의 애뉴얼리포트는 구체적으로, 포브스가 선정한(Forbes global 2000) 전력회사 세계 1위 기업이 되기 위해 추진한 전력 공급, 해외사업, 신기술 개발 등을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