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대 골프 불법 개조 의혹 관련 참고인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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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폭스바겐코리아
    ▲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폭스바겐코리아

     

    검찰이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7세대 골프 1.4TSI의 불법 개조 의혹과 관련해 토마스 쿨 사장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소환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토마스 쿨 사장은 박동훈 전 사장에 이어 2013년 9월부터 폭스바겐 수입·판매를 총괄해 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 1.4TSI 수입·판매를 위한 자동차 인증 과정에서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관련 소프트웨어를 몰래 교체해 판매 허가를 받았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회장과 토마스 쿨 사장이 협의한 것으로 보고, 공범 관계 여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1~12일 이틀간 조사를 받은 타머 총괄회장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