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개발, 정부가 확실한 비전 보여줘야"
  • ▲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자료사진.데일리
    ▲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자료사진.데일리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올해 안에 전기차 출시 일정 등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최종식 사장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 자동차 CEO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사장은 "미래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를 개발 중이며 올해 안에 출시 일정과 평택 공장에서 생산 여부 등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형 렉스턴 개발 등 신차 개발 역시 차질없이 진행 중으로, 당장은 티볼리 등 주력 모델 판매에 집중하는 게 우선"이라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최 사장은 미래차와 관련해서 주로 언급했다고 답했다. 특히 "전기차 개발 인프라 확충을 대대적으로 해야한다"며 "정부에서 확실하게 비전을 보여줘야 따라가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쌍용차는 2019년 양산을 목표로한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 티볼리 EVR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차량은 90㎾급 전기모터, 25㎾h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 최대 400㎞까지 주행이 가능한 모델이다. 순수 전기 모드로는 125㎞까지 운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