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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이달 25일부터 실시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7학년도 수능 응시원서를 전국 85개 시험지구교육청 및 일선 고교에서 내달 9일까지 접수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수능 응시원서는 본인 접수를 원칙으로 한다. 고교 졸업 또는 고졸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중 장애인,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접수일 기준 해외 거주자 등은 대리 접수가 가능하다.
응시원서를 제출한 수험생은 이번 기간 중 시험 영역 등을 변경하거나 원서 접수를 취소할 수 있지만, 기간이 지난 후에는 변경 또는 취소가 불가능하다.
고교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일괄 접수 받으며, 졸업생은 출신 학교 또는 현재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교육청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제주 소재 고교 졸업자 또는 제주도에 주민등록이 있는 자 중 다른 지역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경우 편의를 위해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수능 지원자는 여권용 규격 사진 2매와 응시수수료,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사진의 경우 최근 6개월 이내 양 쪽 귀가 나오도록 상반신을 촬영, 짙은 색 안경·모자 등을 착용하거나 원판 변형은 금지된다.
시각장애, 운동장애, 청각장애 등 시험특별관리대상자는 장애인 증명서, 종합병원 발행 진단서, 학교장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수능 응시수수료는 선택 영역 수에 따라 4개 이하는 3만7천원, 5개 영역 4만2천원, 6개 영역 4만7천원이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응시수수료를 면제한다. 고교 재학생은 납부 후 확인 절차를 거쳐 개별 계좌로 전액 환불, 졸업생 등은 원서 접수 시 증빙서류를 제출하며 면제를 받을 수 있다.
2017학년도 수능은 올해 11월17일 실시되며, 성적표는 채점 과정을 거쳐 같은해 12월7일 수험생에 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