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E, "새로운 가격은 현재 시장 상황 고려해 책정"재팬아시아-한국 인상 관련 계획은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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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미국-캐나다 서비스 가격 인상...엑스박스, 라이브 골드 멤버십 현행 유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북미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의 유료 멤버십인 PS 플러스(PS Plus)의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해외 게임 매체인 게임스팟(Gamespot)은 8월의 PS 플러스 무료 타이틀을 소개하는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를 인용해 'PS 플러스(PS Plus)'의 12개월, 3개월의 가격을 각각 59.99달러(한화 약 6만7400원), 24.99달러(한화 약 2만8000원)로 가격인상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와 달리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멤버십은 현행 수준을 유지하면서 향후 콘솔박스 게임 업계의 시장 변화로 이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S 플러스는 PS3나 PS4, PS VITA를 소지한 사람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으로 새로 책정된 가격은 내달 22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12개월의 가격은 현재 가격보다 10달러(한화 약 1만1000원) 오르고 3개월은 7달러(한화 약 7800원) 오르지만 매달 결제하는 금액은 그대로 9.99달러(한화 약 1만1200원)로 진행된다.

캐나다 지역 서비스가격도 오를 예정이다.

캐나다의 PS 플러스 가격은 12개월에 69.99 CAD(한화 약 6만800원), 3달에 29.99 CAD(한화 약 2만6000원)이고, 매달 결제 가격은 11.99 CAD(한화 약 1만400원)로 인상된다.

SIE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지난 2010년 PS 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처음으로 PS 플러스 멤버십의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PSN 회원이 된 사용자들은 지속적으로 온라인 멀티플레이, 무료게임, 독점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온라인 게임 저장 스토리지와 PS 디지털 서비스 할인 등의 독점적인 이익도 얻을 수 있다.

SIE는 미국과 캐나다의 가격 인상에 대해 "새로운 가격은 현재 시장 컨디션을 고려해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와달리 SIEK 관계자는 "재팬아시아나 국내에서 PS 플러스 가격 인상에 대해 정해진 바가 없다"며 가격 인상 관련 소식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SIE는 지난 2014년 남아공, 우크라이나, 러시아, 터키, 인도에서 PS 플러스의 가격을 먼저 인상시킨 바 있지만, 지난 2015년 영국에서 PS 플러스 가격이 인상됐기 때문에 유럽 지역에서도 플레이스테이션 가격정책은 당분간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멤버십의 가격은 12개월권 6만9800원, 3개월권 2만8800원이고 매월 결제는 1만18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23일 현재 국내외 엑스박스 골드 멤버십의 가격인상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 멤버십도 PS 플러스와 마찬가지로 매월 2~4개의 무료 게임 및 회원 대상 특별 할인을 제공하며, 멀티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