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혁신센터 입주 기업 간 새로운 사업모델 창조
  • ▲ 펄 구자상 대표,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주재승 부장, 기브텍 김승기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양 사는 협약식을 맺었다.ⓒNH농협은행
    ▲ 펄 구자상 대표,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주재승 부장, 기브텍 김승기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양 사는 협약식을 맺었다.ⓒNH농협은행

    핀테크혁신센터의 새로운 모델이 나와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농협은행이 운영 중인 NH핀테크혁신센터다.

    1일 농협은행은 NH핀테크혁신센터의 멘토링 기업인 기브텍, 펄 등 두 회사와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브텍은 NH핀테크혁신센터 멘토링기업 1호로서 지난 5월 농협 입/출금API를 이용한 전자문서송금플랫폼 ‘두리안’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펄은 올해 8월 멘토링 기업으로 선정돼 통장 및 카드 실거래내역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가계부 ‘마이캐시맵’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두 핀테크 기업의 인연은 펄이 NH핀테크혁신센터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한 공간에서 근무하다보니 자연스레 양사의 사업 및 기술에 대한 교류가 빈번해지며 공동사업에 대한 접근이 한층 용이해졌다.

    결국 지난 8월 31일 양사 간 ‘업무제휴 협약’으로 새로운 길을 열며 핀테크기업의 발전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펄의 ‘마이캐시맵’은 통장 실거래내역을 통해 가계부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송금과 연계 시에는 기브텍의 ‘두리안’을 통해 기술 및 사용자 편의성 부분에서 보완이 가능하게 된다.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관계자는 “이번 기브텍과 펄의 업무협약은 NH핀테크혁신센터라는 스타트업 소통 공간에서 멘토링기업 간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기업들과 함께 NH농협은행의 금융API 활성화를 추진하는 등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핀테크혁신센터가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