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예방 및 치료 효과 위한 개별인정형 원료로 허가 취득할 것
  • ▲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일동제약
    ▲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일동제약


일동제약은 자체 개발한 유산균 원료(ID-RHT3201)가 동물실험에서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 원료는 일동제약이 신생아의 장에서 분리해 개발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 3201'에 유산균 제조공정 중 하나인 틴달화 기술을 적용해 만들어졌다. 

일동제약 측은 집먼지·진드기 등으로 인해 아토피피부염이 유발된 쥐에게 이 유산균 원료를 경구 투여한 결과, 혈중 면역글로불린 E(IgE, Immunoglobulin E) 수치가 하향 조절됐다고 설명했다.

면역글로불린 E은 아토피 피부염을 진단하는 기준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아토피 피부염이 생길 위험이 크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 원료를 아토피 예방 및 치료 효과를 위한 개별인정형 원료로 허가 취득해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미생물학과 면역학(Microbiology and Immunology)' 7월호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