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우리·롯데카드, 카드 결제 이후 2일...비교적 짧아
-
멤버스 포인트를 포함해 카드사별로 카드 포인트 적립 시기가 최대 40일 정도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별 포인트 적립은 카드결제 이후 짧게는 2일 길게는 47일 수준인것으로 드러났다.
BC카드를 제외한 전업계 카드사 7개 가운데 삼성·롯데·우리카드 등은 카드 결제 이후 카드 승인 전표가 회사에 접수 될때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카드 승인 전표 접수는 통상 카드 결제 이후 2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포인트 적립이 비교적 빠른 편이다.
예를 들어 삼성·우리·롯데카드 사용자가 당월 1일에 카드로 물건을 구매했다면 구매에 따른 포인트는 당월 3~4일에 적립된다.
쌓인 포인트는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중간에 카드 결제 취소시 결제를 포함해 포인트도 동시 차감된다.
반면 신한·국민·현대·하나카드 등은 결제대금을 기준으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신한카드의 경우 결제대금 당일, 국민·현대카드는 결제대금일 다음날 포인트가 적립된다.
하나카드는 결제대금일 이후 4~5일에 포인트가 적립돼 카드 업계 중에 가장 느리다.
예를 들어 당월1일부터 30일까지 카드를 사용할 경우 결제대금일은 다음달 10일이 된다.
이때 당월 30일에 포인트 카드를 사용했다면 다음달 14일 혹은 15일에 포인트 적립이 된다. 즉 카드 결제를 기준으로 2주 정도 지나서 포인트 사용이 가능하다.
당월 1일에 카드 결제를 했다면 최대 44~45일을 이후에야 사용이 가능하다.
이는 카드 결제 이후 2일 뒤에 적립되는 것보다 짧게는 10일 길게는 42일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제대금을 지급한 이후에 적립 된다"며 "결제대금 이전에 포인트를 지급했을 경우 결제를 취소하게 됐을 때 다시 수거하기가 힘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