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안드로이드 7.0 누가-쿼드 DAC-전·후면 광각카메라' 탑재"성능 및 디자인 합격점, 가격 경쟁력 V20 생사 가를 것…스마트폰 본연 기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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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차세대 프리미엄폰 'LG V20'이 공개됐다. LG전자는 V20을 앞세워 삼성 갤럭시노트7, 애플 아이폰7과의 한 판 승부를 펼친다.LG전자가 7일 서울과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V20을 선보였다. V20은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7.0 누가, 쿼드 DAC, 전·후면 광각카메라를 탑재한 프리미엄폰이다.V20은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인 B&O 플레이와의 협업과 쿼드 DAC를 적용해 CD 음질보다 16배 이상 뛰어난 32비트 384KHz의 고해상도 음원을 지원한다. 전·후면 광각카메라와 강력해진 동영상 촬영 기능으로 전문가들이 사용하기에 부족함 없는 카메라 성능도 자랑한다.LG전자는 프리미엄폰의 소비자 가치를 오디오와 카메라 성능으로 판단했다. 조준호 LG전자 대표이사 MC사업본부장(사장)은 "LG전자는 프리미엄폰이 줄 수 있는 가장 큰 소비자 가치가 오디오와 카메라에 있다고 생각했다"며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에 집중했다. 경험해 보지 못한 오디오와 카메라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V20은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LG 스마트폰의 최대 장점인 착탈식 배터리와 알루미늄 바디를 적용해 소비자 가치를 높였다. 또 안드로이드 최신 OS를 최초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V20이 출시됨에 따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애플 아이폰7과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V20이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시되며 상승세가 예상된다.업계에서는 V20이 갤노트7이 배터리 문제로 주춤하는 틈을 타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아이폰의 출시까지 V20이 시자을 지배할 전망이다. 전작인 V10이 79만9700원에 출시된 것을 감안할 때 V20역시 70만원대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 가격 경쟁력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오디오 및 비디오 성능은 소비자들이 피부로 와닿는 프리미엄폰의 최대 중요한 가치"라며 "디자인에서 합격점을 받은 이상 가격 경쟁력이 V20의 생사를 가를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