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 41개, 중국측 바이어 2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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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는 2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2016년 중국바이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자료사진) ⓒ 연합뉴스
중국 내 경기도 농식품의 수출 길을 활짝 열 중국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경기도에서 열렸다.
경기도는 지난달 2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2016년 중국바이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최한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수출상담, 수출협약체결, 업체방문 등이 진행돼 520건, 1,600만 달러(약 178억4천만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수출 상담 성과란 상담회에서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논의된 잠재적 수출 금액을 뜻한다. 상담회에서 쌀과자와 찹쌀떡을 소개한 도내 업체는 중국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샘플 거래를 시작하기도 했다.
수출상담회에는 도내 중국 수출을 희망하는 농식품 기업 41개가 참여했다. 중국 측 바이어는 20여 명이 참여해 기업과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최근 중국 내 식품 구매패턴 변화를 반영해 온라인 유통 분야 바이어를 주로 초청했다.
농식품 수출상담회는 도가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우수 생산시설 현장을 보여주고 현장 상담과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해 경기 농식품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문제열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중국은 소득 수준 향상과 함께 고품질 안전식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한국 농식품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앞으로 경기 우수 농식품의 중국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판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11월 중국, 할랄지역 및 아세안지역 등의 바이어 초청 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수출상담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유통과 수출전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