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유전정보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에 나서 맞춤형 유산균 개발할 것
  • ▲ 28일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종근당바이오 강희일 대표(오른쪽)와 고바이오랩 고광표 대표.ⓒ종근당바이오
    ▲ 28일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종근당바이오 강희일 대표(오른쪽)와 고바이오랩 고광표 대표.ⓒ종근당바이오


    종근당바이오는 지난 28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바이오 벤처기업 고바이오랩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및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업무 협약식(MOU)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바이오와 고바이오랩은 인간의 몸속에서 공존하고 있는 미생물의 유전정보인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에 나선다. 향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고바이오랩과의 업무협약으로 제품 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종근당바이오 측은 설명했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프로바이오틱스가 면역기능 개선 및 다양한 질병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며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선두 기업인 고바이오랩과의 협력으로 혁신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개발해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근당바이오는 지난 3월 유산균의 안정성을 증대시키는 배양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는 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개발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