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총 장학금 약 4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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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재단은 제4회 영창뮤직콩쿠르 시상식이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진행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현계흥 영창뮤직 대표이사 등 관계자와 수상자를 포함해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제4회 영창뮤직콩쿠르 예선은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진행됐다. 피아노 부문은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클라리넷은 서초구 모차르트홀에서 각각 열렸다.
특히 지난 23일 본선에는 중국 텐진 예선을 거친 8명이 참가해 양국 간 음악적 기량을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중국 참가자 2명을 포함해 총 33명 수상자가 배출됐다. 부문별로 클라리넷 강석원(서울대학교) 군과 피아노 윤정현(서울대학교) 군이 대상 영예를 안았다.
영창뮤직콩쿠르는 포니정재단의 후원으로 △피아노 대상 1000만원 △클라리넷 대상 3백만원 등 장학금이 지급된다. 대회 총 장학금은 4000만원 규모다.
콩쿠르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의 반짝이는 젊은 음악 인재들을 발굴하고 있다"며 "한중 양국이 문화교류를 통해 성장하는 한편 국내 예술 프로그램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