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삼성동 포니정홀에서 시상식순수예술분야 수상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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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재단은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서 제10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 설립자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을 포함해 김철수 포니정 재단 이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수상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씨로 선정됐다. 순수예술분야 혁신상 수상자 선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14살 최연소 나이로 청소년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이듬해 성인대회인 일본 하마마쓰 콩쿠르에서는 동양인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애칭인 '포니정'을 따라 제정한 상이다.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고 있다.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조성진 피아니스트는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계 위상을 높였다"며 "클래식 문화에 대한 대중의 커다란 사랑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젊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만들어갈 미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