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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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재단이 베트남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26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포니정재단은 25~26일 베트남 대학생 60명을 장학생으로 선정하고 증서를 수여했다. 전달식은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이 주관했다.
지난 25일 하노이 국립대학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응이엔 옹 아이 부총장, 장학생 30명, 교수진 10여명이 참석했다. 26일 호찌민 국립대학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응이엔 득 응이아 부총장, 장학생 30명, 교수진 10여명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포니정재단은 정몽규 회장이 선친인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인재 중시 철학을 이어받아 지난 2005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베트남 장학 사업은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이 사업을 통해 총 500명의 베트남 대학생이 1년 치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받았다.
또 포니정재단은 매년 우수 장학생 2명을 선발해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에 초청하는 포니정 초청장학생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포니정재단은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도전정신을 널리 전하고 미래 인재를 지원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며 "포니정 장학생들은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가교로서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