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수료생 지속 관리 가능한 '예비 귀농인 멘토단' 구성"선후배 교류회 및 귀농인동문회 결성…다양한 교류 통한 동반성장 기회"
  • ▲ LG 연암대학교가 개원 10주년을 맞아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LG
    ▲ LG 연암대학교가 개원 10주년을 맞아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LG


    LG가 설립한 천안 연암대학교가 개원 10주년을 맞아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육근열 연암대학교 총장,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각 기수 교육수료생들이 참석했다. 

    연암대학교는 교육수료생들을 지속 관리할 수 있는 '예비 귀농인 멘토단'을 구성하는 등 인프라 재정비 마련에 나섰다.

    각 기수별 교육수료생들은 '선배에게 듣는 귀농준비' 교류회를 열어 후배 교육생 및 예비 귀농인들에게 귀농의 방향성과 의미를 제시했다. 또 향후 동반 발전을 위한 연암대학교 귀농인동문회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귀농교육 1기 수료생 15인이 귀농 10년의 꿈을 담은 포부와 계획, 10년 후 농촌 생활 모습을 담은 타임캡슐 '귀농의 꿈'을 열어보는 행사도 진행됐다. 귀농교육 1기 수료생인 김한종 나무지기 농장 대표는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학교에 다시 방문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후배들과 다양한 교류를 통해 동반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농축산 특성화 대학으로 설립된 연암대학교는 전국대학 최초로 귀농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예비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연암대학교 ICT 기술을 축산 및 원예 분야에 활용한 스마트팜 교육과정 등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교육 수료생의 영농정착률은 40%에 이르며 누적교육생은 8000여 명에 달한다.

    육근열 연암대학교 총장은 "귀농 교육의 선두주자인 연암대학교는 인적·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귀농을 희망하는 모든 분들의 성공적인 귀농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성실한 자세로 후배 전문 농업 인력 양성과 귀농 교육생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