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대상 자유학기제 활용 '영 메이커 아카데미' 병행"'참여-공유-협력' 기반 창작문화 확산 기여…생활과학 및 창의문화 대중화 앞장"
  • ▲ LG연암문화재단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융합 과학 축전 영 메이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은 영 메이커 페스티벌에서 참가학생들이 드론 제작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LG
    ▲ LG연암문화재단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융합 과학 축전 영 메이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은 영 메이커 페스티벌에서 참가학생들이 드론 제작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LG


    LG연암문화재단은 지난 8일부터 양일간 국립과천과학관과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창작문화 확산을 위한 참여형 융합 과학 축전 '영 메이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LG 임직원과 서울교대, 숙명여대, 전국기술교사 모임, 한국 메세나협회 등 외부기관이 참여해 창의적 과학워크숍, 예술체험교육, 세계의 놀이체험 및 그래피티 퍼포먼스 등 60여가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무료로 진행했다.

    특히 LG연암문화재단이 지원한 영 메이커 아카데미를 수료한 중학생들이 페스티벌에 참여해 제품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영 메이커 아카데미는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메이커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경기도 용인 신갈중학교 1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3주간 진행됐다.

    LG연암문화재단은 서울교대와 메세나협회의 협력 아래 전자석 모빌 만들기, 오르골 탄성이용 뮤직박스 만들기 등 제작 교육과 함께 공간 설치 미술, 공예, 컴퓨터 음악 등 전문가들의 강의를 제공했다. 

    LG관계자는 "LG는 그동안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의 과학영재, 언어영재 육성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창의적 인재 육성에 앞장서왔다"며 "영 메이커 육성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해 생활 과학 및 창의 문화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메이커는 특정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제품 또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창작활동을 뜻하는 말이다.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우리나라에는 20여 만명의 메이커들이 활동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메이커를 창조경제 활성화의 진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2018년까지 100만 메이커를 양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