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알리는 문화전도사
  • ▲ 지난 10일 ‘한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워크숍’에 참가한 ‘한화 글로벌 뉴스레터’ 현지채용 주재기자 25명과 관계자들이 한복을 입고 경복궁 야간관람을 하며 한국의 얼을 체험하고 있다.ⓒ한화그룹
    ▲ 지난 10일 ‘한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워크숍’에 참가한 ‘한화 글로벌 뉴스레터’ 현지채용 주재기자 25명과 관계자들이 한복을 입고 경복궁 야간관람을 하며 한국의 얼을 체험하고 있다.ⓒ한화그룹

한화그룹은 가브리엘 쉐퍼를 비롯한 25명의 '한화 글로벌 뉴스레터' 주재기자들을 초대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장교동 한화빌딩 본사와 사업장 등에서 '한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워크숍'을 진행했다.

1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총 38명의 주재기자(해외 현채인 25명, 본사 주재기자 13명)가 이번 워크숍에 참가했다. 

주재기자들은 워크숍을 통해 한화그룹의 역사와 핵심가치, 주요사업에 대해  소통하며, 그룹에 대한 이해도와 자부심을 함께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대한민국의 변화상을 자국민에게 전파하는 민간외교사절로서 역할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화그룹은 수년간 태양광 및 방산, 석유화학기업의 M&A를 통해 해외기반 사업규모가 성장하고 있다. 창립이래 국내 재계 순위 8위,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전 세계 226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해외 임직원 수 또한 전 그룹 임직원의 27% 수준(2015년 기준)에 달한다. 

이러한 양적, 질적 성장에 따라 그룹과 각 계열사, 국내와 해외법인, 해외법인과 법인간의 물리적 거리를 넘어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임직원들의 소통이 필요했다. 이에 한화는 작년 9월부터 매월, 4개국어(영어, 이해도와 자부심을 함께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 개회식에 참석한 한화그룹 최선목 부사장은 "같은 한화인으로서 따뜻한 마음으로 환영한다"며 "한화가 일류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계층을 넘어서는 커뮤니케이션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글로벌 주재기자들이 소통의 선도자, 때로는 문화전도사의 소임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한화테크윈 텐진법인에서 참석한 장샨칭(Zhang Shanqing,남,33)씨는 "멀게만 느껴졌던 모기업과 대한민국을 몸으로 체득하며 한화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이 생겼고, 타국에서 온 한화인들과도 동일체라는 생각을 공유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귀국 후 한화와 대한민국을 알리는 문화전도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