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동화 같은 스토리의 이벤트와 다양한 핼러윈 기념 먹거리 선보일 예정
  • ▲ 상하농원 유령 대소동. ⓒ상하농원
    ▲ 상하농원 유령 대소동. ⓒ상하농원

    전북 고창의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이 핼러윈데이를 맞아 오는 22~30일 이야기가 있는 이색 축제인 '상하농원 유령 대소동'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마녀의 저주에 걸린 상하농원에서 보내는 핼러윈'을 주제로 핼러윈데이를 한국 농촌에 접목시켜 가족 관람객들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게 재해석 했다. 기존 테마파크와는 다른 농원만의 맞춤형 핼러윈데이를 경험할 수 있다. 

    상하농원의 건강한 아이들이 마녀가 준 초콜릿과 사탕을 먹고 유령으로 변했다는 가상 상황 아래, 관람객들이 미션을 수행해 저주를 풀면 건강한 아이들로 돌아온다는 설정으로 이벤트가 펼쳐진다.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해 '튼튼 마법 카드'를 제작, 퀴즈를 풀고 도장을 받은 후 바른 먹거리를 먹겠다는 다짐을 적으면 농원이 마녀의 저주에서 풀려나는 한 편의 동화 같은 체험을 선사한다. 

    상하농원은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과 같이 어린이들이 이웃집을 찾아다니며 사탕이나 초콜릿 등을 얻는 핼러윈 풍습에 착안해 로컬 푸드를 활용한 호박라떼와 복분자 피 주스, 블루베리 눈알 에이드와 상하농원의 인기 먹거리인 소시지류로 만든 미라 소시지빵, 손가락 쿠키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상하농원의 건강한 순백색 유정란에 달걀 유령을 그리는 체험과 먹거리 공방에서는 장인이 손가락 형상을 본뜬 핼러윈 과자를 만드는 등 평소와는 차원이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국내 농가의 풍경과 정서를 핼러윈과 결합해 한국의 전통귀신, 서양의 귀신으로 변장한 직원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핼러윈 분장을 직접 체험해보는 '유령 분장실', '댄스 위드 유령'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외국 문화인 핼러윈이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한국 정서에 부합하고 상하농원만의 매력을 살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게 됐다"며 "튼튼 마법 카드 이벤트 등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교육적 메시지까지 더한 상하농원의 핼러윈 축제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