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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반덤핑으로 인한 제품 판매 영향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26일 열린 포스코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임승규 해외사업관리실장은 "미국이 자국 철강산업 보호차원에서 반덤핑 판정을 내렸지만, 불공정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임 실장은 "미국 CIP에 제소했으며, 판정결과를 WTP에 제소하는 방안도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 8월 포스코산 열연강판에 61%에 달하는 반덤핑 및 상계관세를 부과했다. 업계에서는 61%의 관세 부과가 계속되는 한 포스코의 대(對)미국 열연강판 수출길은 사실상 막힌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포스코는 제3국 및 국내 판매 확대로 반덤핑 영향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임 실장은 "통상 리스크가 낮은 지역을 위주로 고급강 중심의 판매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WP제품 위주로 내수 판매도 확대하고 있어 전체 판매에 끼친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