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배분 포트폴리오, 거액 자산가→전 고객으로 제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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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한다. 그동안 PB고객에게만 제공했던 포트폴리오 투자기법을 전 고객 대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7일 신한은행은 내달 1일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 '엠폴리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엠폴리오는 국내 은행권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한은행 고객 누구나 엠폴리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로보어드바이저와 신한은행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포트폴리오 중 성향에 맞는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엠폴리오 앱에 접속해 소득상황과 투자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 등 고객의 투자성향을 판단할 수 있는 몇 가지 간단한 질문에 답하고 월 적립금액만 입력하면 로보어드바이저와 신한은행 전문가가 추천하는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즉시 받아볼 수 있다. 

    이어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포트폴리오에 나온 다수의 상품을 한 번에 가입할 수도 있다.
     
    또한 엠폴리오는 고객이 가입한 펀드에 대해 수시로 자산현황 및 성과를 안내하고 정기적으로 리밸런싱 제안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 정보도 제공한다. 

    따라서 신한은행 고객은 엠폴리오를 통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통해 내 자산현황을 점검 받고 시장흐름에 맞는 상품을 다시 추천 받을 수 있다.
     
    엠폴리오를 이용해 포트폴리오 설계를 할 수 있는 최소 금액은 월 10만원이다. 

    그동안 PB고객 등 거액자산가들에게만 제공됐던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 투자기법을 월 10만원의 작은 금액으로도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로보어드바이저에 주목하고 디셈버앤컴퍼니사의 아이작(ISAAC)펀드 자산배분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일임형 상품, 퇴직연금, 은퇴자금 등 다양한 분야에 차별적인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데 은행의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