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시행…연내 메뉴 추천 기능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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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서비스 '누구'를 통해 오는 2일부터 도미노피자·BBQ(치킨) 배달 주문이 가능해졌다고 1일 밝혔다.
주문 방법은 간단하다. 고객이 '누구'에게 "도미노피자/BBQ 주문해줘"라고 말하고, 배달 메뉴·가격을 음성 안내 받은 뒤 "주문 접수"라고 주문 확정을 하면 된다. 결제는 배달원을 통해 현장에서 이뤄진다.
아울러 '누구'에게 "주문 현황 알려줘"라고 말하면, 처리 상황도 음성으로 안내해준다. 배달 주문과 주문 확인을 위해 매장에 전화하거나 배달 앱을 여러 번 클릭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현재는 '누구'를 통해 도미노피자 '포테이토 피자+콜라 세트', BBQ '황금올리브치킨' 주문만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연내 배달 메뉴 선택, 검색, 추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내년 상반기 자체 결제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박일환 SK텔레콤 디바이스지원단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누구'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커머스, 미디어, 스마트홈 등 당사 핵심 플랫폼과 외부 협업 서비스를 '누구'와 연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누구'는 지난 9월1일 출시됐으며, 고객이 전용 기기에 마치 대화하듯 말하면 음성인식 기술과 인공지능 엔진을 통해 ▲음악 재생 ▲날씨·일정 안내 ▲스마트홈 제어 등 고객이 원하는 바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