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정제마진 확대 불구 원유값 하락 영향 재고 평가 이익 축소 원인
  • ▲ GS칼텍스 2016년 3분기 실적.ⓒGS칼텍스
    ▲ GS칼텍스 2016년 3분기 실적.ⓒGS칼텍스


    GS칼텍스가 2016년 3분기 경영실적을 1일 발표했다. 매출액 6조6060억원, 영업이익 32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보다 줄었고 올해 2분기 보다는 늘었다. 영업이익은 반대로 지난해 3분기 보다 개선됐고 올해 2분기 보다는 감소했다.

    7조3931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 매출액 보다 10.6% 감소한 이번 3분기 매출액은 6조1748억원을 기록한 올해 2분기 매출액 보다는 7% 성장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180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보다는 177.3% 증가했고 7663억원을 기록했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에 비하면 57.3%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9월 정제마진이 상승으로 석유제품 실적은 개선됐지만 원유(crude oil) 가치가 꾸준히 하락하면서 재고관련 이익이 축소돼 영업이익은 전분기 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으로는 석유화학제품 판매로 벌어들인 영업이익기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석유제품, 윤활기유 등이 차지했다. 

    석유화학제품은 1조137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석유제품 매출인 5조2041억원에 비해 규모면에서는 작았지만 영업이익에서는 1347억원을 기록하면서 1251억원을 기록한 석유제품 영업이익을 앞섰다. 

    윤활기유의 경우 2572억원의 매출과 6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