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베스트먼트와 양해각서 체결 위한 협상 돌입
  • 대우조선해양이 자구안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자회사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4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일 현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 웰리브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후보로 잠정 선정하고 양해각서 체결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이날 설계전문 자회사인 디섹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달 28일 선정된 키스톤PE와 양해각서도체결했다.

     

    이 두 회사의 매각절차가 완료되면 자회사 매각을 통한 약 3400억원 규모의 유동성 확보 계획 중 40~5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자회사 매각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구안 실행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며 "이후 지속적으로 자회사 추가 매각 등 자구안을 계획에 따라 철저하게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회사의 매출목표와 보유자원 활용계획에 연계해 순차적으로 자회사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신한중공업, 삼우중공업 등 생산자회사들 역시 매각시기를 조기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