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상선은 연결기준으로 3분기에 매출 1조784억원, 영업손실 2303억원, 당기순이익 297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0% 줄었다. 영업손실도 확대됐다.

     

    현대상선은 해운물동량 정체현상과 수급 불균형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운임 회복이 지연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7~8월에 최저 수준의 운임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또 계절적 성수기인 3분기가 지난해부터 상실되면서 올해 3분기 역시 글로벌 경쟁사 대부분이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출자전환 등 재무구조 개선을 흑자전환 했다. 전년말 대비 2조7867억원의 부채가 감소해 부채비율은 2007%에서 186%로 대폭 낮아졌다. 

     

    현대상선은 영업경쟁력 강화로 4분기에 실적개선 및 회사 신용도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회사는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적극 활용해 ‘선박 신조 지원프로그램’ 및 ‘한국선박회사(가칭) 지원 제도’ 등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운영자금 및 투자에 필요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