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스타워즈-아톰-배트맨' 원작 IP 기반 신작 타이틀 쏟아져...지스타조직위, 'VR특별관-체험관-부산 VR클러스터관' 운영 등 콘텐츠 다양화도
  • ▲ 지스타 2016 ⓒ 지스타조직위원회
    ▲ 지스타 2016 ⓒ 지스타조직위원회


2636부스의 역대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지스타 2016'의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행사장 소개 및 게임사별 출품작, 부스 등 관람 포인트가 주목된다.

이번 지스타에 출품되는 게임들은 원작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한 타이틀이 대거 출품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행사장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지스타조직위가 지난해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입장권을 올해 확대 적용한다는 것이다.

모바일 입장권을 구매한 관람객들은 전시장 입구에서 바코드 확인만으로 입장이 가능하며, 현장 티켓 구매로 인한 대기 시간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벡스코 BTC관 앞 공간에 구성되는 야외전시장에는 넷마블게임즈, 룽투코리아, 넥슨, 카카오, 네이버, 엠게임이 부스를 마련해 입장 전부터 축제 분위기 고조에 나서고 VR 특별관과 체험관, 부산 VR클러스터관 등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지스타조직위는 올해 VR 콘텐츠 다양화를 목표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와 B2C관 내 40부스 규모 VR 특별관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 ▲ ⓒ 넷마블
    ▲ ⓒ 넷마블

  • 넷마블게임즈는 '엔조이 모바일 지스타: 2017 넷마블 모바일'을 지스타 슬로건으로 내걸고 리니지2 레볼루션을 포함한 대형 신작 라인업 3종을 100부스 규모의 전시장에서 공개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온라인 게임 '리니지2' IP를 이용한 초대형 모바일 MMORPG로 이번 지스타에서 시연 버전과 신규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된다.
     
    지스타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펜타스톰(가칭)'과 스타워즈 IP를 활용한 신작도 현장에서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다.
     
    이 게임은 개성 강한 영웅들로 실시간 5대5 대전을 즐기는 MOBA 게임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으로 빠르고 전략적인 승부를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워즈 IP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의 경우 이용자가 반란군이나 은하제국을 선택해 상대와 전투하는 실시간 대전 장르로 루크 스카이워커, 다스 베이더 등 주요 인기 캐릭터가 등장한다.
     
  • ▲ ⓒ 룽투코리아
    ▲ ⓒ 룽투코리아

  • 룽투코리아는 '지스타2016'에 야외특설무대와 B2C관 100부스 규모로 참가를 확정하고, 현장에서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사를 소개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지스타2016'에 룽투코리아는 B2C 100 부스와 야외부스를 마련하고 신작 모바일 게임 4종, VR(가상현실)게임 1종, AR(증강현실)게임 1종 등 미공개 신작을 포함한 다양한 신규 게임을 선보인다.
     
    글로벌 인기 만화 캐릭터 '아톰', '레오'를 전면에 내세운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아톰의 캐치캐치'가 출격에 나선다. 

    내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히어로즈 오브 스카이렐름 : 천공의 성'이 국내 이용자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이 게임은 3D 고퀄리티 그래픽을 바탕으로 제작된 ARPG(액션 RPG)로, SLG(시뮬레이션게임)와 AOS(적진점령) 모드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된 대작게임이다. 

    일본풍의 2D 일러스트를 품은 TCG(트레이딩카드게임)형 RPG '나선경계선', 대만의 유명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제작된 미소녀 수집 함대 시뮬레이션 '강철소녀'가 출품된다. 
     
    룽투코리아는 실내부스에 VR-AR(가상-증강현실)존을 마련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게임을 시연해볼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한다. 

    그 외에도, 부스내 특설무대에서는 '검과 마법' e스포츠 대회와 인기가수 '태연'의 팬사인회를 진행하고, 또 국내 유명 레이싱 모델로 구성된 10인의 부스걸 '룽투쓰'를 내세워 게임 콘셉트의 코스프레쇼와 아이돌 댄스 등 특별공연을 진행해 지스타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 ▲ ⓒ 넥슨
    ▲ ⓒ 넥슨

  • 넥슨은 'Life Beyond'를 메인 테마로 잡고 니드포스피드 엣지, 던전앤파이터: 혼, 탱고파이브: 더 라스트 댄스 를 포함해 자체개발 신작 게임 18종, 퍼블리싱 신작 게임 17종 등 총 35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35종의 신작 게임을 최대한 많은 사람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역대 최대 크기인 400 부스를 마련하고 600여 명이 동시에 게임 시연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스타 둘째날인 18일 저녁에는 부산 해운대해변에서 '네코제의 밤'이 진행된다.

    '네코제의 밤'은 넥슨 음원 IP를 활용한 음악 콘서트로, 유저 뮤지션과 넥슨 게임음악 전문 레이블 '네코드 뮤직'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스페셜게스트 '네코드 뮤직' 공연, 유저 뮤지션 연주, 코스튬플레이 쇼, 현장 경매 이벤트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SIEK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플레이스테이션(PS)을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B2B관에 100부스와 지스타 조직위원회와 함께 공동 운영 예정인 40부스 규모의 '지스타 VR 특별관'까지 마련해 SIEK 설립 이래 최대 규모로 시연 공간을 마련했다.
     
    올해는 PS4 및 PS 비타, PS VR 주요 출시작과 발매 예정 타이틀 18개를 포함해 총 41개의 다양한 타이틀을 플레이스테이션 부스 내에서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지스타 2016 기간 동안 해외 게임개발자 방한 행사 및 사용자 토너먼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 ▲ 에픽게임스 지스타 2016 B2B 부스 조감도 ⓒ 에픽게임스
    ▲ 에픽게임스 지스타 2016 B2B 부스 조감도 ⓒ 에픽게임스

  •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스코리아는 B2B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된 게임을 부스에 모아서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B2C관에서 시연될 언리얼 엔진 게임을 B2B관에서 한 번에 관람할 수 있는 점이 부각된다.

    체험 부스는 게임 업계의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모바일존과 VR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9종의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모바일존에서는 리니지 IP를 이용해 넷마블에서 개발하고 있는 최고 기대작 '리니지 2 레볼루션'를 포함한 5종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고 VR 존에서는 로켓 스튜디오의 '배트맨: 아캄 VR'은 PS VR로 즐길 수 있으며, 이외에도 3종의 VR 게임을 오큘러스 리프트, HTC 바이브 등 플랫폼별로 언리얼 엔진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에픽게임스는 지스타에 B2B로만 올해로 4년째 참가하고 있고 B2C로는 참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