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 겨울 맞이 아우터 대전
  • ▲ 세일 맞아 롯데백화점 직원들이 아우터 기획상품 진열하는 모습 ⓒ롯데백화점
    ▲ 세일 맞아 롯데백화점 직원들이 아우터 기획상품 진열하는 모습 ⓒ롯데백화점

    올해 겨울 추위가 매서울 것이라는 기상청의 관측이 나오면서 일찍부터 아우터를 준비하려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백화점들은 아우터 물량을 대폭 늘리고 할인 판매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전 점 본매장 및 행사장에서 여성패션과 남성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아우터 3大 아이템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간 중 지난해 보다 20% 이상 물량을 늘린 총 100만 점, 1500억원 규모 아우터를 투입한다. 

    이번 기획전은 노마진, 균일가, 롯데 단독 상품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상품은 69만원 디스커버리 헤비 다운을 20만7000원에, 21만8000원 노스페이스화이트라벨 다운베스트를 10만9000원에 판매한다.

    100여 품목의 아우터 상품은 7만원·9만원 균일가 판매에 들어간다. 대표상품은 카파 오리털 다운 7만원, 프로스펙스 오리털 다운을 9만원 등이다. 

    롯데백화점에서만 판매하는 아우터 단독 상품 기획전도 열린다. 이 행사에는 린, 노스페이스, 밀레 등 총 7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품목은 린 패딩 19만9000원, 노스페이스 다운 19만원 등이다. 

    17일부터 20일까지 본점과 잠실점 행사장에서는 ‘럭셔리 시즌오프 페어’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돌체엔가바나, 에트로, 스텔라맥카트니의 100여개 브랜드가 시즌오프 행사상품을 선보이며, 이월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특히 노비스, 맥케이지, 파라점퍼스 등 6개의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단독으로 30~50% 할인 판매한다. 
  • ▲ 현대백화점세일 ⓒ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세일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에서는 17일부터 12월 4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겨울 세일을 돌입한다.

    세일 기간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남성·여성·잡화·아동 등 전 상품군의 가을·겨울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이번 세일은 겨울 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침구·의류 등 방한 상품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20% 가량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각 점포별로 코트, 패딩 등 인기 아우터 한정수량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윈터 스페셜 아이템' 행사도 열린다.
 
주요 품목으로는 벨라디터치 롱패딩 87만6000원(무역센터점, 기존가 219만원), 컬럼비아 옴니히트 경량재킷 10만8000원(기존가 21만6000원), 근화모피 팔로미노 휘메일 재킷 290만원(중동점, 기존가 720만원), 지이크 구스 패딩 코트 25만원(디큐브시티, 기존가 56만9000원), 블랙야크키즈 다운점퍼 5만9000원(미아점, 기존가 21만9000원) 등이다.

세일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압구정본점 등 주요 점포에서는 17일,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가을제철 청도 한재 미나리(500g)'를 선착순 증정한다. 

목동점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음료를 증정한다. 미아점에서는 17일부터 20일까지 정문 앞에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생활용품·디저트 교환권 등 무작위로 증정하는 '굿럭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 각 점포별로 가전·가구 등 고가상품군 및 국민·현대·NH농협카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대별 현대백화점상품권 증정행사를 2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혁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11월과 12월은 월별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달로 소비심리 회복에 중요한 시기"라며 "10월 부진했던 의류패션 매출 활성화와 재고소진 지원을 위한 상품군별 다채로운 대형 행사를 열고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 심리를 살리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