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거주 장애인에 기구제작 비용 지원도… 상시 신청 가능
  • ▲ 인천시는 자세유지기구센터 내에서만 운영하던 기구제작·보급 서비스를 특수차량을 이용한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로 확대 추진한다. ⓒ 인천시
    ▲ 인천시는 자세유지기구센터 내에서만 운영하던 기구제작·보급 서비스를 특수차량을 이용한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로 확대 추진한다. ⓒ 인천시



    인천시가 시내 거주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세유지기구 서비스'를 시작한다.

    17일 시는 자세유지기구센터 내에서만 운영하던 기구 제작·보급 서비스를 특수차량을 이용한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자세유지기구 보급 사업은 인천시만의 장애인 특수시책 사업이다. 시는 각 분야 전문가와 협력해 뇌성마비, 중추신경계장애 등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장애인에 자세유지대 및 자세유지기구(눕기, 앉기, 서기), 이동기기(유모차형, 휠체어형)를 제작, 보급해왔다. 올해 10월말 기준으로 288개의 자세유지기구가 시내 장애인에게 보급됐다.

    시는 고가의 자세유지기구를 구입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장애인에게는 구입비 전액을, 일반인에게는 비용 중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급 후에는 3~6개월 단위로 정기적인 점검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방문서비스' 시행으로 내년에는 400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자세유지기구 제작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인천시 장애인은 노틀담복지관 홈페이지 또는 자세유지기구센터를 통해 상담을 진행하면 되며 서비스는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