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채 등록금 총액 대비 장학금 지급률 37.2%, 전체 25개 로스쿨 30~50% 지원
  • ▲ 2016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장학금 지원 현황. ⓒ교육부
    ▲ 2016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장학금 지원 현황. ⓒ교육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재학생 중 절반 이상은 장학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016학년도 로스쿨 장학금 지원현황'을 24일 발표했다.

    올해 2학기부터 소득분위별 장학금 지원 제도가 시행된 가운데, 교육부는 취약계층에 대한 장학금 지원으로 37억원을 투입했다.

    2016학년도 로스쿨 재학생은 1만2254명(1학기 6172명·2학기 6080명)으로 이중 7148명이 장학금을 지원 받아, 장학금 수혜율은 58.3%를 기록했다.

    로스쿨 전체 등록금 규모는 916억원으로 이중 장학금 지급액은 340억원, 등록금 총액 대비 장학금 지급률은 37.2%다. 앞서 지난 9월 교육부는 등록금 총액 대비 장학금 지급률 하한 기준을 20%에서 30%로 상향한 바 있다.

    로스쿨별 장학금 지급률(등록금 총액 대비)을 살펴보면 올해 2학기 기준 서울시립대는 50%를 넘었다. △강원대 △건국대 △서울대 △영남대 △원광대 △인하대 △제주대 △중앙대 △한양대 등 9개교는 40%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동아대 △부산대 △서강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외대 등 9개교는 30%대 장학금 지급률을 보였다.

    전체 장학금 지급액 중 '경제적 환경을 고려한 장학금' 규모는 275억(80.8%)로 취약계층에 대해 지원했다.

    올해 2학기부터 해당 장학금을 지원 시,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소득분위를 판정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고 월 소득인정액 619만원인 소득 5분위까지 대부분 장학금을 받았다고 교육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