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영업이익 6% 달성 목표e-모빌리티·커넥티비티 대규모 투자키로
  • ▲ ⓒ폭스바겐
    ▲ ⓒ폭스바겐

    폭스바겐그룹이 전면적인 브랜드 리포지셔닝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향후 10년간 SUV 라인업 강화와 전기차, 커넥티비티 등에 대대적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24일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 비전 'TRANSFORM 2025+'를 발표했다.


    폭스바겐 브랜드 CEO 헤르베르트 디이스 박사는 "폭스바겐은 향후 몇 년 동안 아주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며 "혁신적 변화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이 말한 혁신적 변화는 3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는 2020년까지 핵심사업에 대한 전면 재편과 새로운 경쟁력 개발이다. 2단계는 2025년까지 e-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 구축과 새 모빌리티 서비스 등을 통한 수익성 다변화다. 3단계는 2025년 이후부터 자동차 업계에서 일어나는 새로운 변화를 능동적으로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폭스바겐은 볼륨 브랜드 시장에서 가장 최상위급 브랜드로서 표지셔닝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SUV라인업을 강화하고 전기차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공세도 강화한다.


    헤르베르트 디이스 박사는 "2020년부터 e-모빌리티 분야에서 본격적인 공세를 펼칠 것"이라며 "니치 모델로서가 아닌 자동차시장 중심에서 전기차 시장 개척에 주도적으로 나서 2025년까지 연간 10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자체 디지털 플랫폼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 접근을 확대하고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광법위하게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폭스바겐측은 202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8000만명의 고객이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2025년까지 네트워크화된 차량들과 연관된 서비스 부문에서 연간 10억유로의 매출이 창출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